Google이 실제로 보여 주는 것
검색 결과 하나는 세 부분이에요. 웹 주소, 굵은 파란 줄, 그 아래 회색 줄 한두 개.
파란 줄이 페이지 제목이고, 회색 줄이 설명이에요.
가게로 치면 이게 쇼윈도 전부예요. 동영상, 링크, 글 같은 나머지는 누군가 들어오기로 마음먹은 다음에야 의미가 생겨요.
제목: 진짜 내용을 맨 앞에
Google은 제목이 화면 폭을 넘으면 말줄임표로 잘라요. 영어로는 60자 안팎, 한글은 그 절반쯤이에요.
그러니 실제로 만드는 걸 끝이 아니라 앞에 두세요.
- 약함: "제 페이지에 오신 걸 환영해요 - 지민"
- 나음: "부산에서 사워도우 굽는 지민 - 레시피, 영상, 클래스"
- 약함: "홈"
- 나음: "주말 이틀이면 끝나는 초보 목공 프로젝트"
내 이름도 들어가면 좋아요. 다만 이름만으로는 이미 나를 아는 사람에게만 도움이 돼요.
그 사람들은 어차피 나를 찾아와요. 제목은 그 밖의 모든 사람을 위한 거예요.
설명은 광고처럼 쓰세요
설명은 영어로 155자 정도, 한글로는 그 절반쯤 보여요.
페이지를 소개하고 싶어지겠지만 참으세요. 읽는 사람이 무엇을 얻는지 쓰세요.
"제 채널을 소개하는 페이지"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어요. "매주 사워도우 레시피 하나, 제가 망친 이야기까지. 같은 실수는 안 하셔도 돼요"라고 써야 클릭할지 판단이 서요.
같은 문구를 두 번 쓰지 마세요
두 페이지의 제목과 설명이 똑같으면, 검색 엔진에게 둘이 같은 페이지라고 말하는 셈이에요.
그러면 검색 엔진은 하나만 고르고 나머지는 조용히 무시해요.
명함, 웹사이트, 글 하나하나까지, 게시하는 페이지마다 자기만의 문구가 있어야 해요.
Tublish에서 정하는 곳
- 스페이스의 이름과 한 줄 소개가 명함과 웹사이트의 제목과 설명이 돼요. 디지털 명함 화면에서 바꿀 수 있어요.
- 글의 '제목'과 '짧은 요약'이 그 글의 제목과 설명이 돼요. 둘 다 글 편집기 맨 위에 있어요.
- 요약을 비워 두면 저희가 무난한 문장을 넣어 드려요. 하지만 무난한 것과 좋은 건 달라요.
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
- 키워드를 욱여넣지 마세요. "빵 만들기 레시피 빵 굽기 쉬운 빵 만들기"는 사람에게도 Google에게도 스팸으로 읽히고, 둘 다 그런 걸 쳐주지 않은 지 오래예요.
- 페이지에 없는 걸 약속하지 마세요. 사람들은 바로 뒤로 가기를 누르고, 그건 아예 클릭되지 않는 것보다 나쁜 신호예요.
- 운에 맡기지 마세요. 설명이 비어 있으면 검색 엔진이 처음 눈에 띈 텍스트로 아무렇게나 지어내요.
솔직하게 덧붙이자면
이 중 무엇도 검색 엔진이 내 페이지를 색인하게 만들지는 못해요. 그렇게 만드는 방법은 없어요.
목록에 오를지, 얼마나 빨리 오를지는 전적으로 검색 엔진이 정해요. 며칠일 때가 많고, 몇 주일 때도 있고, 보장은 없어요.
제목과 설명이 정하는 건 그다음이에요. 검색한 사람이 나를 고를지, 내 바로 아래 결과를 고를지요.
그 부분은 내 몫이에요. 페이지 하나에 1분이면 돼요.